광주전남지역 기독교 세월호 참사 1주기 기도회 등 잇따라 개최.

Է:2015-04-17 13:36
ϱ
ũ
광주·전남지역 교계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도회 등을 잇따라 개최했다.

광주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채영남 목사)는 지난 15일 오후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한국교회봉사단, 진도군교회연합회와 공동으로 ‘유가족을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

칠전교회 전정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도회에는 광주·전남지역 목회자와 성도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1시간30여분 동안 진행된 기도회는 이윤재 목사(미래목회포럼 대표)의 기도, 김인기 장로(광주지도자홀리클럽 사무총장)의 성경봉독, 진도군교회 연합찬양대의 합창, 채영남 목사(광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의 설교, 맹연환 목사(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 대표회장)의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광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는 ‘진실이여, 일어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사고 1년이 지나도록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역사를 보면 진실은 막으려 해도 항상 드러나게 돼 있고 하나님의 정의는 반드시 실현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따라 이 땅의 우는 자들과 연대해 세월호 참사가 남긴 의혹을 밝히고, 희생자 가족들이 위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광주NCC(광주기독교회협의회, 회장 장헌권 목사)는 이날 오전 광주YMCA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입법 예고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의 즉각 폐기와 세월호 선체를 원형 그대로 인양할 것 등을 촉구했다.

광주NCC회장 장헌권 목사는 “세월호 선체의 원형 인양과 함께 관계 공무원이 진실규명에 나서겠다는 시행령의 폐기에 나서달라고 간절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광주NCC는 지난해 6월부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목요 기도회를 갖고 있다.

또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을 벌인 바 있다. 이와 함께 세월호 선원들이 수감 중인 광주교도소 앞에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릴레이 한 끼 금식과 ‘1인 시위’를 하기도 했다.

광주시 광산구기독교교단협의회와 광주기독단체연합회는 오는 26일에는 빛과 사랑교회(담임목사 리종기)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세월호 1주기 추모예배를 갖는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Ŀ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