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상인들을 때리고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려오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충남 예산경찰서는 시장 상인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A씨(50)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10월 2차례에 걸쳐 예산군 재래시장에서 이웃 상인을 아무런 이유 없이 때려 다치게 하고 좌판을 넘어뜨리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다. 또 지난 1월 몸이 불편한 지인의 얼굴을 별다른 이유 없이 둔기로 수차례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등 전과가 49건에 달하는 그는 재래시장에서 노점상을 운영하면서 술을 마시면 아무런 이유 없이 이웃 상인들을 괴롭혀 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예산=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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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상인 괴롭히던 50대, 쇠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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