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에 포함” 美타임,5년 연속 선정

Է:2015-04-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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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에 포함” 美타임,5년 연속 선정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올해도 미국 시사주간지가 선정한 전세계 영향력 있는 인물 1백명에 포함됐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VOA)가 보도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16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백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명단에는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과 함께 김 제1비서가 지도자 부문에 포함됐다. 김 제1비서는 2011년부터 매년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타임’은 북한 정치범 수용소 출신의 탈북자인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의 소개로 김 제1비서를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 제1비서는 북한의 만성적인 전력난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물놀이장을 건설해 계속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김 제1위원장이 슈퍼마켓과 인터넷 쇼핑, 이탈리아 식당, 유럽 맥주, 커피숍 등 사치 시설들을 도입했지만 소수의 특권계층들만 이용할 수 있을 뿐 나머지 굶주리는 주민들은 무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04년과 2005년에 명단에 포함된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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