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댕이 오승환이 왔다!”
“늬들 지금 봤냐. 저 공은 대체 어디서 떨어진 것인가”
“와~ 끝내준다. 봤냐. 이게 바로 한글 오승환이다.”
일본 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팬들이 오승환(33)을 격찬하고 있습니다. 오승환이 16일 밤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승리를 완벽하게 지켰기 때문입니다. 일본 야구팬들의 센스 넘치는 환호 댓글 보시죠. 17일 페북지기 초이스입니다.
오승환은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 센트럴리그 방문 경기에서 팀이 6대4로 앞선 9회말 등판해 무실점 퍼펙트 마무리를 선보였습니다.
오승환은 이날 세이브로 시즌 5세이브를 거두며 야쿠르트의 마무리 토니 버넷과 함께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공동 선두를 달렸습니다. 평균 자책점도 1.50에서 1.29로 떨어졌습니다.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서 주니치의 외국인 타자 리카르도 나니타와 다카하시 슈헤, 오시마 요헤이 등을 모두 삼진으로 잡았습니다.
한신 야구팬들은 거대 커뮤니티 ‘2CH’ 등에서 환호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오승환의 공이 뿌려질 때마다 야구팬들의 댓글이 경탄이 이어졌습니다.
“이건 뭐지? 저렇게 뚝 떨어지는 공은 처음이다.”
“너희들 한글을 기억해라. 끝판왕이라고!”
“구속 좀 보소! 150㎞를 찍었다.”
“왔다! 또 삼진. 좋아좋아.”
“돌직구에 돌변화구까지.” “오승환 던지니 안심이네요.”
“이렇게 떨어지는 공이라니. 이런 공은 공격할 수가 없다.”
“끝내주는 포크볼!”
“최강 투수다. 오승환!”
“돌댕이 투구, 진심으로 대단하다.”
“무적투수 오승환!”
대략 이렇습니다. 오승환 선수 이번 시즌에도 큰 활약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파이팅!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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