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지질트레일코스 개통,,제주에서 네번째

Է:2015-04-16 15:19
ϱ
ũ
제주의 네 번째 지질트레일 코스가 개통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성산읍 오조리 해녀의 집 인근에서 ‘화산, 바다와 사람을 만나 해양문화를 품은 이야기 길’을 주제로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길열림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코스는 성산일출봉 주차장을 시작으로 성산리와 오조리 양 방향으로 걸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성산일출봉 등반을 포함하면 8.3㎞(성산일출봉 트레킹 1.2㎞ 포함) 코스다. 성인 걸음으로 3시간30분에서 4시간 이내에 완주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질트레일을 통해 마을의 자연환경·역사·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저지질 스쿠버 다이빙’과 해녀문화 ‘불턱체험’을 선보인다.

마을에서 생산된 특산물과 가공식품인 지오팜(Geo-Farm)으로 현지에서 채취·가공한 ‘해초 맛가루 주먹밥’도 시식할 수 있다. 또 지질명소의 지질적 특성과 문화적 요소를 결합, 활용해 만든 지오푸드(Geo-Food)로 ‘하모리층 화산탄 쿠키’와 ‘서귀포층 패류화석 마들렌 베이커리 세트’를 맛볼 수 있다.

지질트레일 코스 스탬프 투어, 해녀문화공연, 반달장(프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코스는 일제 동굴진지, 4·3유적지, 오조리 마을 용천수 등 역사와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을 거쳐 성산포 갑문과 성산일출봉을 향해 걸어가며 해양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지질트레일은 현재 수월봉, 산방산·용머리해안, 김녕·월정 코스 등이 있다”며 “이번 트레일 코스는 보다 다양한 제주의 해양문화와 역사를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