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장군수협의회 美 국무성 방문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난 13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국무부를 방문해 한미 관계와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 북한 문제 등 동북아시아 주요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대표회장인 조충훈 순천시장을 비롯해 이건식 김제시장(부회장), 박성민 울산중구청장(대변인), 남유진 구미시장(감사), 송광운 광주 북구청장(감사) 등 임원진과 조윤길 옹진군수 등 모두 8명이 참석했다.

이들 대표단은 워싱턴D.C.에 위치한 미국 국무부를 방문, 13일 마크 로젤(Mark Rozell) 조지 메이슨 대학 공공정책학 교수와 미국 정부구조, 연방·주·지방자치단체 등 서로 다른 차원의 정부 주체에 대한 내용과 거버넌스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사항을 논의했다.

14일에는 국제 시·군 운영협의회(ICMA)를 방문한 데 이어 미 국무부 로버트 랩슨(Robert Rapson) 동북아안보 담당관 등과 만나 한·미 우호증진 방안과 북한 핵문제 등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주요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의 미국 방문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1일간 미국 국무부의 ‘국제 지도자 연수’ 계획(IVLP)에 따른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남은 기간에는 미국 지방자치단체 공식 방문, 아시아태평양위원회, 하와이 국제문제위원회 방문 등의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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