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세무직 공무원 뇌물수수 관련 경찰 인천시청 압수수색

Է:2015-04-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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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인천시 세무직 간부 공무원이 자동차 공매대행 업체로부터 수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16일 인천시청을 압수수색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시청사 내 세정담당관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관들을 보내 자동차 공매대행 관련 계약 서류와 공매 현황 등이 담긴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전날 뇌물수수 혐의로 인천시 4급 세무직 공무원 A씨(55)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부산시 5급 세무직 공무원 B씨도 체포했다.

A씨는 2010년부터 최근까지 서울의 한 자동차 공매대행 업체로부터 인천시와의 계약 기간을 연장해 주는 대가로 2000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업체는 인천시와 2003년 2월부터 최근까지 매년 자동차 공매처리 계약을 맺고, 세금 미납으로 압류된 차량을 1년에 10여 차례 공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업체가 별도의 뇌물장부를 마련해 관련 공무원들을 관리해온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업체 측 장부에 기호 형식으로 표기된 공무원들도 있었다”며 “이들은 상품권 등을 받아 챙긴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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