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죤 이윤재 회장, 후학 배움의 길 도움 주고자 강의실과 스터디룸 기부

Է:2015-04-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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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회장 “배움을 통해 개인 능력 향상 되고, 국가 발전에 도움 되길”

피죤 이윤재 회장, 후학 배움의 길 도움 주고자 강의실과 스터디룸 기부
피죤 이윤재 회장이 지난 2000년 고려대학교로부터 '올해의 자랑스런 고대인 상'을 수상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에 피죤 이윤재 회장의 이름을 딴 강의실이 생긴다. 종합생활용품 기업인 피죤(대표이사 이주연)은 이 회장이 모교인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 강의실과 스터디룸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전신인 상학과 53학번으로 1957년에 졸업을 했다. 당시 6.25전쟁이 끝난 직후라 전쟁으로 인해 나라 전체가 성한 곳 하나 없이 초토화된 상황이었지만 이 회장은 척박한 이 시대를 어떻게든 이겨내고 도움이 되고자 배움의 길을 선택했다.

이 회장은 “당시 농번기에는 수업을 제쳐 두고 밭 갈러 나가던 때라 대학이라고 해도 지금처럼 연구 중심의 수업분위기는 감히 엄두도 못 내던 시기였다”고 회상하며 “배움을 통해 개인의 능력이 향상되고, 국가의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모교에 강의실 및 스터디룸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김동원 학장(겸 원장)은 “이 회장은 생활용품의 불모지였던 국내에 최초로 섬유유연제 피죤을 선보이면서 이 분야 시장을 새롭게 창출, 확대하는데 크게 기여한 대표적인 기업인”이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후학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영대학 내에 위치한 이윤재 강의실은 약 50평 규모로 강의 집중도를 높인 원형 형태다. 수용인원이 64명이며 학부/대학원생/MBA 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들이 주로 사용한다. 이윤재 스터디룸은 지상에 위치한 스터디룸으로 MBA 과정의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이 회장은 2000년과 2008년 2번에 걸쳐 ‘올해의 자랑스런 고대인상’과 ‘고대 경제인 대상’을 수상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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