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500박스에 3000만원 직접 넣어보니 ‘인증’…기막힌 타이밍 쇼핑몰딜 ‘등장’

Է:2015-04-15 13:51
:2015-04-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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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500박스에 3000만원 직접 넣어보니 ‘인증’…기막힌 타이밍 쇼핑몰딜 ‘등장’
네티즌이 올린 비타500에 담긴 5만원권 3000만원 어치.
비타500박스에 3000만원 직접 넣어보니 ‘인증’…기막힌 타이밍 쇼핑몰딜 ‘등장’
옥션에서 50% 할인해서 판매 중인 비타500 모바일 교환권.
비타500박스에 3000만원 직접 넣어보니 ‘인증’…기막힌 타이밍 쇼핑몰딜 ‘등장’
이완구 국무총리를 모델로 합성한 비타500 패러디물
‘이완구 국무총리 비타500박스’ 전달 소식에 건강음료인 ‘비타500’이 때아닌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각종 패러디물도 난무하면서 비타500을 재미삼아 구매하는 사람이 늘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패러디물은 비타500병에 이 총리를 합성한 패러디물이다. 현재 비타 500 모델인 수지를 없애고 이 총리를 교묘하게 넣은 합성 사진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다. 거기엔 ‘비타500의 새로운 광고 모델이 기용됐다’는 식의 설명이 붙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 총리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한 대로 비타500박스에 3000만원을 직접 넣어본 후기도 잇따르고 있다. 한 네티즌은 비타500 박스에 5만원권으로 3000만원 어치 담아 반만 차는 모습을 촬영해 공유했다.

온라인마켓 옥션은 이날 ‘오늘만 특가’ 코너에서 비타500 모바일 교환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기가 막힌 타이밍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새벽부터 판매가 시작됐는데 시점이 참 묘하다”며 “총리 때문에 비타500이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반응했다.

경향신문은 이날 새벽 공개한 엠바고 기사에서 “성 전 회장이 2013년 4월 4일 오후 4시30분 이완구 부여 선거사무소에 들러 1시간 넘게 이완구 총리와 대화한 뒤 (돈이 든) 비타500 박스를 놓고 왔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당시 선거 사무소는 넓은 홀에 여직원 둘이 있었던 기억이 나고 한쪽 칸막이 안에 이 총리와 성 전 회장 둘만 있었다”는 성 전 회장 측근의 말을 인용했다.

이에 대해 이완구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대정부질문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2013년 4월4일은 후보등록 첫날이고 기자 수십명이 40~50평 남짓한 사무실에 몰려 있었다”며 “독대는 아니다. 기자들이 인터뷰하러 수십명이 와서 그건 정황으로 볼때 맞지 않는 일”이라고 말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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