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개교 50주년 기념 오페라 공연…24·25일 세종문화회관서 ‘피가로의 결혼’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심화진)가 개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4월 24·25일(금·토) 이틀간 세종문화회관 M 시어터에서 공연한다.

성신여자대학교는 지난 1936년 리숙종(1904~1985) 박사의 교육이념과 민족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성신여학교’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50년 전인 1965년에 ‘성신여자사범대학’ 설립 인가를 받았다.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이 주축이 돼 진행하는 이번 공연에는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 지휘를 역임한 쟌나 프라따(Gianna Frata·이탈리아 Conservatorio Umberto Giordano di Foggia 교환교수)가 지휘를, 2010년 대한민국오페라 대상 연출상을 수상한 장영아 씨가 연출을 맡았다.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기악과 재학생 50여 명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피가로의 결혼’은 모차르트 오페라의 대표작 중 하나로, 희극적 요소 외에 귀족계급에 대한 민중의 분개를 담은 사회성 높은 작품으로도 알려졌다. 24일 오후 7시30분, 25일 오후 2시·7시30분 공연(문의 : 예인예술기획 02-586-0945, 성신여대 음악대학 02-902-7278).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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