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무한도전 김태호 PD에게 자진하차 알렸다”

개그맨 장동민이 MBC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에서 자진 하차하겠다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포츠월드는 “장동민이 13일 무한도전 김태호 PD에게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알려왔다”고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PD는 유재석 등 기존 멤버들과 내부 회의를 거친 뒤 장동민의 최종 하차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사태가 심각해 장동민의 결단을 수용하는 분위기라고 매체는 전했다.

장동민은 지난해 8월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여성 혐오 발언들을 쏟아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비난을 샀다. 당시 소속사 측이 사과하고 해당 팟캐스트 녹음 파일을 삭제하며 사건이 마무리됐지만 최근 장동민이 무한도전 식스맨에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면서 논란이 다시 일었다.

장동민은 거듭 사과했지만 충격적인 욕설 방송에 네티즌들은 크게 반발해왔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