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및 경제구조 변화 추이 측면에서 볼 때 한국 경제도 일본과 같은 장기부진에 빠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은 “한국 경제에 일본형 장기부진을 가져올 수 있는 가장 큰 위험요인은 인구구조 변화와 가계부채 문제”라는 내용의 ‘한국경제의 일본형 장기부진 가능성 검토’ 보고서를 13일 공개했다.
연구원은 “한국은 일본과 20년 내외 시차를 두고 생산연령 인구와 총인구가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돼 상당 폭의 성장 둔화가 불가피하고 가계부채 문제는 내수 부진을 크게 심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본과 똑같은 양상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일본과 같이 버블 붕괴, 경기 급락을 거쳐 장기 침체로 이어지기보다는 인구구조 변화와 가계부채 부담 등으로 내수 부진이 완만하게 심화되면서 장기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가계부채 위험의 면밀한 관리와 더불어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더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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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일본형 장기부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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