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글로벌 냉장고 시장에서 사상 첫 두 자릿수 점유율에 도전한다.
LG전자는 지난해 냉장고 브랜드별 매출액을 기준으로 점유율을 집계한 결과 9.9%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9.7%) 대비 0.2%포인트 오른 것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선 것이다.
LG전자는 점유율 집계를 시작한 이래 아직 한 번도 10%대를 기록하지 못했다. 월풀, 삼성전자 등과 함께 글로벌 냉장고 시장에서 3강을 형성하고 있지만 1등에 올라선 적도 없다.
실제 LG전자는 지난해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등을 포함한 가전 부문에서 148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아직 월풀(201억달러) 등과는 격차를 보였다.
LG전자는 올해 냉장고 시장에서 10%대 점유율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월풀이나 삼성전자 등 경쟁업체와의 격차를 좁혀 1등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가 냉장고 시장에 각별한 애착을 보이는 배경에는 1965년 4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냉장고를 생산했다는 자부심이 깔려 있다. 첫 생산으로부터 50주년을 맞은 만큼 올해는 냉장고 시장에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다는 각오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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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글로벌 냉장고 시장에서 사상 첫 두자릿수 점유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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