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7일 오후 평안남도 평원군 화진리 일대에서 KN-06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미사일 2발을 서해상으로 발사했다.
앞서 3일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KN-02 계열의 단거리 미사일 5발을 서해 대동강 하구로 발사한 지 나흘 만이다.
9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잇달아 발사된 미사일들은 약 100km 안팎을 날아간 뒤 바다에 떨어졌다. 중국의 HQ-9 미사일을 모방 생산한 KN-06은 한국군 항공기를 요격하는 지대공미사일이다.
또 북한은 최근 강원 원산 인근 동해 해안가와 앞바다에 ‘국가경보기간’을 설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경보기간은 최소 사거리가 200km 이상인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 북한군 당국이 내리는 주의보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북한이 조만간 동해상으로 스커드나 노동급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군 당국은 북한이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의 방한 기간(9∼11일)에 맞춰 동서에서 미사일 동시 도발을 감행할 징후가 높다고 보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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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7일에도 서해로 미사일 발사...카터 美 국방장관 방한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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