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은 6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브롬즈그로브에 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토끼 ‘다리우스’의 소식을 전했다.
다리우스는 몸길이 4.4피트(약 134㎝), 무게 49파운드(약 22㎏)에 달하는 거대 토끼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평균 키, 7세 미만 어린이의 평균 몸무게와 비슷하다. 다리우스는 지난 2010년 세계에서 가장 큰 토끼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기네스에 처음 등재됐을 당시 13개월이었던 다리우스의 몸길이는 4.3피트.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다.
토끼의 평균 수명이 4~5년인 것을 감안하면 다리우스는 노년기에 접어든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다리우스의 기록을 위협하는 토끼가 등장했다. 바로 다리우스의 아들 ‘제프’다. 태어난 지 6개월 된 제프는 벌써 몸길이가 3.8피트(116㎝)에 달한다.
두 거대 토끼의 주인인 아네트 에드워드(63)는 다리우스와 제프의 밥값으로만 1년에 5000파운드(약 810만원)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두 토끼는 1년에 2000개의 당근과 700개의 사과를 먹어치운다. 에드워드는 “제프가 분명 다리우스보다 커져서 새로운 세계 신기록을 세울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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