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잊지마세요…SNS서 아이스버킷챌린지처럼 ‘추모글 릴레이’

Է:2015-04-06 00:52
:2015-04-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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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잊지마세요…SNS서 아이스버킷챌린지처럼 ‘추모글 릴레이’
페이스북, 인터넷커뮤니티 캡처
#세월호 잊지마세요…SNS서 아이스버킷챌린지처럼 ‘추모글 릴레이’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1주년을 앞두고 SNS에서 아이스버킷챌린지 같은 ‘추모글 릴레이’가 진행되고 있어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5일 페이스북에는 ‘안녕하세요. 000입니다. 곧 다가오는 세월호 1주기를 맞이해 #세월호잊지마세요 페이지의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한번씩만 꼭 읽어주세요. 지금부터 제가 지목한 사람은 24시간(4×1×6)안에 #세월호 잊지마세요 캠페인에 참여하고 24시간 안에 못할 시 11개(4+1+6)의 노란 리본을 주변 사람들에게 돌려야 합니다. 제가 지목할 사람은 000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잊지 않고 기억해 줬으면 합니다’와 같은 글들이 속속 올라왔다.

추모글을 남긴 이로부터 지목받은 사람은 자신의 이름을 단 추모 글을 남기고 친구나 가족, 지인 등을 다시 지목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학생과 대학생, 직장인들의 추모 릴레이 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자타 공인 ‘SNS 스타’ 김관성 목사(덕은침례교회)도 추모글 릴레이에 참여했다. 김 목사는 “세월호 가족들과 우리 사회의 인권과 정의를 위해 늘 수고 하시는 정철승 변호사님에게 지목을 받아 #세월호잊지마세요 캠페인을 진행중”이라며 릴레이 참여 희망자로 3명을 지목했다.

추모글은 다시 온라인커뮤니티에 퍼 날라지면서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스버킷캘린지는 지난해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기부 릴레이로 참여자가 얼음물을 몸에 끼얹는 이벤트를 한 후 또 다른 도전자를 지목하는 형태로 진행돼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루게릭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한 네티즌은 “아이스버킷챌린지처럼 릴레이 형식 후 지목하는 건데, 조금더 관심을 가져 준다는것에 대해 정말 고맙네요”라면서도 “하지만 진심으로 추모하는 마음도 있겠지만 장난식으로 태그하는 사람이 있을 까봐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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