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당서기에 시진핑 비서실장 리잔수 내정
중국 베이징시 당서기에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비서실장 격인 리잔수 중앙판공청 주임이 내정됐다고 중화권 매체 보쉰이 4일 보도했다. 보쉰은 중국 지도부가 지난달 양회(兩會·전인대와 정협) 폐막 후 일부 고위직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또 다른 중화권 매체 명경신문망(明鏡新聞網)은 리잔수 주임의 후임에 딩쉐샹 중앙판공청 부주임 겸 당총서기 판공실 주임이 승진 발령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딩 부주임은 시 주석이 상하이 서기를 지낼 당시 비서장이었으며 지난 해 중앙판공청 부주임으로 발탁됐다.
한편 저우번순 허베이 당서기는 부패·기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저우융캉 전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사건에 연루돼 낙마할 것이라고 보쉰은 덧붙였다.
우관식 선임기자 ksw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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