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길건, 오늘은 김태우. 가요계 절친이 하루 사이로 눈물을 쏟아냈다.
가수 김태우는 매건리와 길건의 분쟁으로 가족들이 너무 많이 다쳤다며 이들과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우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어려운 결심을 했다. 내 인생에 남은 건 회사와 가족인데 이 두 가지를 지키기 위해 큰 결정을 했다. 더 이상의 아픔을 없애기 위해 분쟁 중인 두 가수의 계약을 해지하도록 하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31일 길건이 기자회견에서 김태우 아내와 장모에게 모욕을 당했다고 밝혀 파문이 일었다.
그는 “제일 가슴이 아픈건 제 가족들이 너무 많이 다쳤다. 예능을 하면서 가족을 공개하지 않았다면 이만큼의 화살을 맞았을까라는 생각에 가슴이 아프다. 16년간 가수를 한 나는 괜찮은데, 가족을 향하는 이유없는 나쁜 시선들이 나를 이 자리로 오게한 가장 큰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김태우는 최근 길건과의 분쟁과 관련해서도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길건씨의 히스토리를 먼저 얘기해야할거 같다. 길건씨가 많이 힘들어한 부분이 있다. 회사 들어오기 전부터, 전 소속사와 안좋은 일이 있었고, 오랜 기간 활동을 못했다”면서 “안타까웠고, 제가 손을 내밀어서 계약을 하게 됐다. 내가 많이 부족했었고 잘하고 싶었던 열정과 의지와는 다르게 일이 이렇게 됐다. 각자가 자기 의견이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진실을 알게 될거라고 생각해 함구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매건과 분쟁중인 소송도 취하를 할거고, 길건 씨는 계약 해지가 된 상황인데, 빠른 시일내에 둘이 만나서 오해를 풀고 금액적인 문제도 합의점을 찾아서 계약 해지 절차를 수순대로 밟겠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둘이 정말 절친이라고 들었는데 안타깝다” “10년 우정은 어디로” “대체 진실이 뭐야”라는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오늘은 김태우가 ‘눈물’… “길건·매건리와 계약 해지하겠다”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