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여성' 중국 최대 여성부호 등극

Է:2015-03-31 20:56
ϱ
ũ
`알바 여성' 중국 최대 여성부호 등극
중국에서 자산이 7조원이 넘는 새로운 여성 부호가 탄생했다. 아르바이트로 사회에 첫발을 들여놓은 뒤 이후 회사를 창업해 상장시키면서 어마어마한 부자가 됐다.

중국 선전 증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중국판 코스닥시장인 창업판(創業板)에 상장된 유리가공업체 남사과기(藍思科技)가 8일 연속 상한가를 치면서 이 회사의 여성 대표인 저우췬페이(30·사진)가 보유한 주식가치가 30일 현재 420억 위안(7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그녀의 주식가치는 포브스가 지난해 발표한 중국 최대 여성부호인 부동산개발업자 천리화(74)의 378억 위안을 뛰어넘는 것이다.

남사과기의 남사는 렌즈(Lens)의 중국식 발음이다. 주로 컴퓨터, 노트북, 휴대전화, 카메라에 들어가는 방호유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애플과 삼성이 주요 고객이고, 전 세계 방호유리 시장에서 점유율이 50%가 넘는다. 종업원만 8만명에 달한다.

그녀는 1970년 후난의 가난한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80년대 말 부친을 따라 광둥성으로 왔다. 저우는 선전에서 낮에는 손목시계 유리 가공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고 밤에는 야간학교를 다니면서 회계 일을 배웠다. 또 생계유지를 위한 자격증을 따려고 세관 통관수속을 돕는 보관원(報關員)을 하고 화물차 운전면허증 시험을 보기도 했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