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31일 불확실한 정부 사업으로 인한 세금 낭비와 비리에 대해 “우리 정부에서는 그런 것은 결코 용서치 않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은 과거에 문제가 있었던 여러 사업들처럼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에 있어서 어느 정도 가치가 있는지 확실한 판단이 서지 않는 상태에서 추진된다면 결국 피 같은 우리 국민 세금으로 메울 수밖에 없다는 것과 거기에 비리까지 합쳐진다면 나라에 엄청난 피해를 주게 된다는 것을 늘 명심하기 바란다” 이같이 경고했다. 박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최근 진행되는 지난 정권의 자원외교 관련 수사에서 비리 의혹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것을 지적하는 동시에 강력한 비리 척결 및 예방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이제 우리 공직사회에서 부정부패를 완전히 청산하고 새롭고 청렴한 공직문화와 정치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모두 더욱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다음달 12일부터 대구·경주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과 우리나라의 물부족 현상을 언급하면서 “우리 속담에 ‘물쓰듯 한다’ 그러는데 절대로 이 속담은 이제 앞으로 우리나라에 적용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물을 아껴쓰고, 아껴쓰는 정도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깨끗한 물을 더 확보할 것인가, 수자원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를 아주 심각하게 고민해야 되는, 대한민국은 물부족 국가라는 생각을 항상 해야 되고 ‘물쓰듯 한다’는 이 말은 아주 우리 머리 속에서 지워야 할 그런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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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불확실한 사업 세금낭비는 결코 용서않겠다” 강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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