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는 27일 오후 8시 교회 예루살렘실에서 금요심야기도회를 열었다.
기도회는 어린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70여명이 참석, 찬양, 말씀,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사진)
최상묵 부목사와 권인애(한동대 3년), 김태현(경북대 1년), 김민지(고 1년), 배성우(중 3년), 김예지(중 3년) 등 6명은 ‘오 신실하신 주’ ‘실로암’ ‘주 십자가를 지심으로’ ‘의심에 가득한 의심을 깨치고’ 등을 부르며 40분간 찬양을 인도했다.
최해진 목사는 ‘어디에 초점 맞추고 신앙생활 해야 하나’란 제목의 설교에서 “엘리야는 하늘에서 불을 이끌어내 바알, 아세라 선지자 850명을 죽이고 기도로 3년6개월 간 이어진 가뭄을 해결했으나 아합왕의 아내 이세벨이 자신을 죽이겠다는 한 마디의 말 때문에 낙심해 로뎀 나무 아래서 하나님께 죽여달라고 간구했다”고 전했다.
최 목사는 “여기서 두 가지를 볼 수 있어야 한다”며 “하나님의 큰 능력이 나타난 후 강팍한 이세벨은 더욱 강팍해 졌고 엘리사는 영적인 교만으로 영적침체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기 힘으로 했다고 생각할 때 영적교만에 빠지게 된다”며 “엘리사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났을 때 모든 이들이 하나님 앞에 또 자기 앞에 굴복할 줄 생각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엘리야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를 죽여 제 혼자만 남았다. 그들이 제 생명을 빼앗으려 한다며 하나님께 아뢰었음을 볼 때 엘리야의 영적교만을 볼 수 있다”며 “하나님은 그런 그에게 바알에 무릎 꿇지 않은 7000명을 남겨 뒀음을 들려줬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조심해야 할 부분이 바로 ‘내가 다 했잖아’라는 생각”이라며 “이런 사람에게는 다른 사람 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갈 틈조차 없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청소를 해도, 아이들을 양육해도, 찬양사역을 해도, 전도를 해도 일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으로 해야 한다”라 강조했다.
특히 내가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생각을 해서는 안되며, 하나님이 나를 쓰신다는 마음으로 여름철의 시원한 냉수처럼 하나님께 쓰임받기를 소망했다.
그는 “하나님의 큰 능력이 임한 후 더욱 엎드릴 것과 하나님 중심이 아니라 자기중심적인 신앙생활을 하면 시험든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겸손히 순종하는 자를 들어 사용하고 일하기를 원하신다”며 “매일 하나님 말씀 속에 주님과 교제하고 순종해서 승리하는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통일과 대통령, 위정자, 선교사, 교회, 환우, 가정과 직장, 한동대와 선린병원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참석자는 “엘리야처럼 낙심하지 않기 위해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해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나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적인 신앙생활을 할 것을 다짐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최해진 목사, "자기 힘으로 했다고 생각할 때 영적교만에 빠져"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