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콘셉트 스토어 ‘10 꼬르소 꼬모 서울’ 청담점 오픈 7주년과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점 오픈 3주년을 기념해 ‘살아있는 패션의 전설’으로 불리는 ‘아제딘 알라이아’의 드레스 전시전을 열고 있다.
지난 28일 오픈한 알라이아의 전시는 5월 3일까지 ‘10꼬르소 꼬모 서울’ 청담점 3층 특별 전시공간과 서울 명동 에비뉴엘 5층 노벨티존에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선보인다.
튀니지 출신의 프랑스 디자이너 아제딘 알라이아는 세계적인 패션의 거장으로 꼽힌다. 미셸 오바마, 마돈나, 쟈넷 잭슨, 나오미 캠벨 등 세계적인 셀레브리티들이 즐겨 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몸에 밀착된 완벽한 실루엣이 그의 개성이자 장점으로 꼽힌다. 어린 시절 조각을 공부했던 경험이 디자인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여성의 구조적인 미학이 옷을 통해 드러난다. ‘보디 컨셔스’ 형의 실루엣으로서, 허리를 조르고 보디라인을 두드러지게 한 독특한 곡선재단을 선보이며 ‘여성의 몸을 여성보다 더 잘 표현하는 디자이너’, ‘밀착의 귀재’라는 평을 받았다.
알라이아는 1985년 프랑스 문화부에서 수여하는 오스카상 ‘올해의 디자이너 상’, ‘올해 최고의 컬렉션’을 수상했다. 2008년에는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가 선정한 ‘이 시대의 최고의 양재사(디자이너)’로 선정됐다.
이번 전시는 아제딘 알라이아와 이탈리아 패션업계의 대모라 불리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까를라 소짜니가 함께 직접 기획했다. 청담점에는 알라이아의 빈티지 드레스 26점이 전시된다. 지난 수십 년간 축적된 아카이브 중에서 알라이아가 직접 고른 것이다. 또한 국내 스타일리스트 서영희가 알라이아 컬렉션 중 상징적인 드레스 4벌을 한국적인 재료인 한지로 재해석한 ‘오마주 투 알라이아’라는 타이틀로 존경의 뜻을 기린다.
에비뉴엘에는 알라이아의 컬렉션 중 가장 대표적인 드레스인 ‘가데스 컬렉션’ 14점과 포토그래퍼 장-폴 구드의 사진이 함께 전시된다. 알라이아가 고대 그리스 여신에게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가데스 컬렉션은 이브닝드레스 풍으로 알라이아의 시그니처인 구조적 미학과 여성의 몸매를 강조한 곡선이 잘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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