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출신 스타 양조위, 2년 만에 내한 임권택 감독의 ‘화장’ 시사회 참석

홍콩 출신의 세계적인 스타 량차오웨이(양조위·梁朝偉)가 다음 달 한국을 찾는다. 영화사 명필름은 량차오웨이가 다음 달 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리는 영화 '화장'의 VIP 시사회 참석차 내한한다고 30일 밝혔다.

량차오웨이의 내한은 지난 2013년 중국 영화제 이후 2년 만이다. 이번 시사회 참석은 배우 안성기의 초대로 이뤄졌다. 안성기는 량차오웨이와 세계 영화제를 통해 친분을 쌓아 왔다.

량차오웨이는 "초대해 줘서 감사하다. '화장' VIP 행사에 참석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고 명필름이 전했다. 그는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이자 명필름의 창립 20주년 기념작인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얘기로 안성기와 김규리, 김호정 등이 출연했다. 이미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을 받았으며 국내에는 다음 달 9일 개봉한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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