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에서 매월 넷째 주 토요일 '배리어프리 영화' 무료 상영

Է:2015-03-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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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에서 매월 넷째 주 토요일 '배리어프리 영화' 무료 상영
서울 종로구 경희궁 인근에 있는 서울역사박물관이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시·청각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관으로 변신한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화면해설과 한글자막 등을 넣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아이와 눈이 침침하고 귀가 어두운 어른까지 모든 계층이 어려움 없이 볼 수 있는 영화를 말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대사 사이사이에 목소리로 장면을 설명해 주고, 청각장애인을 위해 효과음과 배경음악을 한글 자막으로 설명해 준다.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은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대표 이은경)와 협력해 28일 첫 상영을 시작으로 토요 배리어프리 영화관(270석 규모)을 연중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이를 위해 지난 2월 더 넓어진 스크린과 영화관 수준의 음향, 영사 시스템을 갖췄다.

영화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박물관 1층 강당으로 오면 1시간30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영화는 오후 2시부터 상영된다.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 영화를 볼 수 있도록 10명가량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첫 상영작은 2014년 제86회 아카데미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후보에 오른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이다. 이어 오는 25일에는 ‘터치 오브 라이트’, 5월 23일에는 ‘늑대아이’, 6월 27일에는 ‘천국의 속삭임’, 7월 25일에는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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