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경제...석달째 30%대 정체”박 대통령 지지율 38%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석달째 40%를 넘지 못하며 정체되고 있다.

한국갤럽이 24~26일까지 3일동안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 능력에 대해 물어본 결과 38%는 긍정 평가했고 51%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1월초 40% 밑으로 떨어진 이후 좀처럼 석달째 30%대에 머물며 40%대를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20~40대는 여전히 17%, 17%, 33%의 긍정 답변을 보여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다만 50대 51%, 60세 이상은 68%로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510명은 ‘경제 정책’'(19%)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고 다음으로 '소통 미흡'(14%),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9%), '복지/서민 정책 미흡'(9%), '공약 실천 미흡/입장 바뀜'(8%), '인사 문제'(8%), '세제개편안/증세'(7%) 등을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을 통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응답률은 16%(총 통화 6,418명 중 1,003명 응답 완료)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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