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 브랜드 의류를 구매 대행하는 일부 온라인 쇼핑몰이 결제 후 물품 배송과 대금 환급 등을 지연하는 피해가 발생해 주의가 요청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의류 구매대행 업체 쁘띠에마망과 제이에스홀드를 이용한 고객들로부터 피해사례 접수가 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이들 업체와 관련된 피해 상담은 쁘띠에마망이 90건, 제이에스홀드가 89건으로 모두 179건이 접수됐다.
두 업체는 현금 결제를 유도한 후 배송을 미루거나 소비자가 배송 지연에 대해 항의하면 일방적으로 주문을 취소하고 대금 환급을 지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대표 전화번호로 연락할 경우 응답이 없고, 쁘띠에마망은 사이트 접속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다. 소비자가 신용카드 할부로 20만원 이상 결제했을 경우 잔여 할부금 지급을 거절할 수 있지만 일시불이나 현금 결제한 경우 보상이 힘들다.
소비자원은 고가의 해외유명 브랜드 상품을 시가보다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해외구매대행 인터넷쇼핑몰의 허위·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또 현금 위주의 대금 결제를 유도하거나 과도한 배송비를 요구하는 업체와 거래를 피하고, 에스크로제도 등 구매안전서비스가 확보된 전자상거래 업체를 이용하도록 요청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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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구매 대행 업체 대금 환급 지연 피해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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