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난해 소방시설 불량 건축물 7425곳 적발해 시정조치

Է:2015-03-26 22:37
ϱ
ũ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건축물 12만3607곳을 전수 조사해 7425곳(6%)의 불량을 시정조치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반 단독·다가구 주택을 제외한 연면적 33㎡이상의 건축물은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무적으로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소방본부는 매년 10%를 선별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왔으나 지난해에는 고양버스터미널, 장성요양병원 화재 등 연이은 사고로 시민 불안감이 높아져 처음으로 전수조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유도등과 같은 전기분야 소방시설 불량이 1만6481건으로 가장 많았고 스프링클러 등 기계분야 소방시설 6512건, 노후부식 3171건, 용품불량 2489건, 미설치 1649건, 기준미달 433건 등이었다. 시정조치는 조치명령 7278곳, 관련 기관 통보 86곳, 과태료 부과 56곳, 입건(벌금) 5곳 등이다.

소방본부는 올해는 소방특별조사 대상 건축물을 확대하고 다중이용시설 조사비율도 기존 10%에서 20%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현장점검 및 교육도 강화한다.

권순경 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화재 취약요인을 사전 제거해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