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호르몬 함유 수돗물 마시고 있었다?” 노후 수도관서 다량 검출

Է:2015-03-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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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 함유 수돗물 마시고 있었다?” 노후 수도관서 다량 검출
노후된 수도용 배관에서 환경호르몬 성분이 다량 검출됐다. 그럼에도 환경부는 관련 기준조차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9~10월 환경부 기관운영감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해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감사원이 액상 에폭시도장 수도용 배관을 대상으로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비스페놀-A의 용출 여부를 조사한 결과 노후된 배관의 경우 미국 허용기준의 2.6배까지 검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스페놀-A는 플라스틱제품 제조에 널리 사용되는 화학물질로서 내분비계에 이상을 초래하는 환경호르몬이며, 소화기관뿐만 아니라 피부로도 상당량이 체내에 침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환경부는 수도용 자재 및 제품 관련 위생안전기준에 비스페놀-A는 포함시키지 않고 있었고, 체계적인 조사나 안전대책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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