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은 부동산 재테크 귀신?” 10명 중 8명 부동산 통해 재산 늘려

Է:2015-03-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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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은 부동산 재테크 귀신?” 10명 중 8명 부동산 통해 재산 늘려
국회의원 10명 중 8명 이상은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재산 증식에 성공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14년도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 내역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재산을 등록한 의원 292명 가운데 81.8%인 239명의 재산이 증가했다.

전년도인 2013년도 재산 증가 의원 비율 64.5%에서 크게 오른 것이다. 총선 비용 보전과 선거 채무 상환 등으로 재산이 늘 수밖에 없었던 2012년도의 71.6%보다도 높은 비율이다.

1억원 이상 재산을 불린 의원도 134명에 달해 전년도의 78명을 압도했으며, 이 가운데 5억원 이상 재산을 증식한 의원도 12명이나 됐다.

재산이 줄어든 의원은 53명이었고, 이 가운데 1억 원 이상 감소한 의원은 25명으로 집계됐다. 재산 증식은 주로 건물과 토지 등 부동산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500억원 이상 자산가인 새누리당 김세연 박덕흠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재산 평균액은 전년도보다 1억2천100만원이 증가한 19억2727만원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1인 평균은 새누리당이 약 24억3천만원, 새정치연합이 13억3천만 원, 정의당 4억2천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들 3대 자산가를 포함한 전체 의원 평균 재산은 28억5천674만 원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동일고무벨트 대주주인 김세연 의원으로 모두 1천443억4천390만 원을 보유했다.

김 의원은 동일고무벨트 본사와 계열사 주식 보유분이 많이 늘어났고 소유한 토지·임야·전답 가격도 다소 오르면서 재산 증가액이 457억9천370만 원에 달했다.

전년도에 김 의원보다 재산이 많았던 안철수 의원은 지난해 자신이 대주주인 '안랩' 보유 주식의 절반가량(가액 784억1천600만 원)을 기부하면서 재산 보유액 2위(787억4천930만 원)로 밀려났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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