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4월1일)에 교복이나 군복을 꺼내 입고 극장을 속여라. CJ CGV는 만우절 당일 교복이나 군복을 입고 CGV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별도의 신분증 제시 없이 무조건 청소년 요금·군인 할인(2D 6000원·3D 1만원)을 적용하는 'CGV를 속여라' 이벤트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대신 교복과 군복은 상·하의 모두 입어야 한다. 다만 청소년 요금을 적용받으면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는 관람할 수 없다. CGV는 이날 오후 7∼8시 CGV여의도, CGV청담씨네시티, CGV홍대 등 전국 주요 59개 극장에서 '안알랴줌 시사회'도 함께 연다. 어떤 작품이 상영되는지는 비밀이지만 할리우드 최고 여배우가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눈과 귀가 흥분되는' 미개봉작이라는 점이 힌트다.
유료(6000원)로 가장 먼저 매진되는 극장에 한해 예매 고객 전원에게 깜짝 선물을 제공한다. CGV 브랜드마케팅팀 박철우 팀장은 "만우절을 맞아 펀(Fun) 마케팅의 일환으로 극장도 관객도 서로 웃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극장에서도 가벼운 마음으로 유쾌한 에피소드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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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날 교복이나 군복 꺼내 입고 극장을 속여라!" 영화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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