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세원이는 손찌검하는 사람 아니야” 동생 두둔하는 누나

Է:2015-03-2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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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세원이는 손찌검하는 사람 아니야” 동생 두둔하는 누나
“우리 세원이는 손찌검하는 사람 아니야” 동생 두둔하는 누나
“우리 동생은 손찌검 하는 사람 아니에요.”

서세원의 누나가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동생을 두둔하는 발언을 했다.

서세원의 누나는 24일 MBC ‘리얼스토리 눈’과의 인터뷰에서 “부부가 다 싸움하는 거다”며 “(서)정희가 이러고, 저러고 그런 말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동생이)때리지도 않았는데 때렸다고 하고 그러니까 (억울하다)”며 “평생, 우리 동생은 손찌검 하는 사람 아니다”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세원에 대한 4차 공판이 진행됐다. 폭행에 대한 주장은 엇갈렸다.

서정희는 폭행을 당하는 순간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말했고 서세원은 심각한 폭행이 아니었다고 맞섰다.

서정희는 “32년간 포로나 다름없이 지냈다. 19살 때 남편을 만나 성폭행에 가까운 일을 당한 후 2개월 만에 결혼했다”며 “서세원이 사회활동을 못하게 차단했던 부분이 있었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건 한정된 집 안에서 밖에 없었다. 그래서 남들이 보기에 지나칠 정도로 집에 집중하고 살림에 집중했던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딸 서동주씨는 “엄마가 그동안 참은 게 많이 있었다. 필요하면 나도 한국에 가서 증언할 수 있다”고 말하며 엄마를 지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서세원은 서정희 주장에 대해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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