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공무원연금개혁 합의안 조속 마련 거듭 촉구

Է:2015-03-2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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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공무원연금 및 노동시장 개혁 성과를 거두기 위한 1차 시한이 임박한 만큼 여야 정치권과 노사정위에 대타협 정신을 강조하며 합의안을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열린 대통령 특별보좌관단과의 회의에선 각종 개혁과제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박 대통령이 특보 임명 이후 별도 회의를 가진 것은 처음이다.

◇경제회생 위한 구조개혁 정치권 압박=박 대통령은 “공무원연금과 노동 부문 개혁안 마련을 위한 약속 시한이 다가오고 있다”며 “약속 기한 내에 합의안이 마련되도록 노력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활동 시한이 이번 주말인 28일이고, 노동시장 개편을 위한 노사정위의 대타협안 마련 기한도 이달 말까지”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국민과의 약속이면서 우리 미래세대의 앞날이 달려 있는 문제”라며 “국민과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개혁안이 만들어지기를 국민이 염원하는데 이런 염원대로 약속 기한 내에 합의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노동시장, 고용시장 구조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등 임금체계 개편도 하루라도 빨리 마무리돼야 하겠다”며 “노동개혁은 일자리 유지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 청년 일자리 창출의 관건이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최근 중동 순방을 언급하면서 “청년의 일자리는 중동을 중심으로 하는 해외에 많이 있다”며 “(일자리 부족과 청년실업) 미스매치는 여기서 해결해야 되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특보단과의 격의없는 50분 토크’=박 대통령은 특보단과 공무원연금 개혁, 노동시장 개혁 등은 물론 공직기강, 소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특히 특보단이 박근혜정부 출범 3년차를 맞아 주요 개혁과제 해결에 대한 전폭적인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는 반드시 국정운영의 성과물을 도출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이들 개혁과제 해결이 그 첫 시험대라는 인식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청와대 관계자는 “특보들은 한 분씩 모두 돌아가며 자신이 속한 분야의 입장과 관점에서 여러 가지 언급을 했다”며 “대통령도 특보들 말씀을 귀담아 듣고 건의사항은 검토하겠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특보들은 특히 정무, 민정, 안보와 대외관계 등 자신이 맡은 분야의 건의사항과 소통 강화 등 현장의 여론을 가감 없이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회의는 오후 2시50분에 시작해 50분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한 참석자는 “대통령이 분위기를 유도해 모든 특보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해 건의사항을 전달했고 소통이 잘 됐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과 특보들은 앞으로 이런 회의를 자주 갖기로 했다.

회의에는 정무특보인 새누리당 주호영 윤상현 의원, 이명재 민정특보, 임종인 안보특보, 김경재 신성호 홍보특보가 참석했다.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과 현정택 정책조정수석도 배석했다. 외국 출장 중인 김재원 정무특보는 참석하지 못했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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