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왕따 소년이 평생 잊지 못할 생일 선물을 받았다.
23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등 해외 매체들은 자폐의 일종인 ‘아스퍼거증후군’을 앓고 있는 오딘 카뮈의 특별한 생일 파티를 보도했다.
카뮈는 13번째 생일을 맞아 친구들에게 생일파티 초대장을 줬지만 아무도 오겠다는 친구가 없었다.
카뮈의 어머니 멜리사는 아들이 왕따를 당하며 십대를 보내는 것이 안타까워 다른 부모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페이스북에 이벤트를 올렸다.
멜리사는 카뮈가 특별한 날에 사랑받는다고 느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그런데 멜리사가 쓴 편지가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면서 온타리오 피터버러에서 연 오딘의 생일 볼링파티에 수백 명의 사람들이 찾아오는 기적이 일어났다.
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은 멀리서 카뮈의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날 카뮈가 트위터로 받은 생일 축하 메시지는 1만1000여개에 달했다.
여기에는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일라이저 우드와 컨트리 가수 캐리 언더우드의 메시지도 있다.
카뮈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관심을 가져줘 놀랍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멜리사는 "솔직히 오딘과 나는 하루종일 울곤 했다. 여기 사람들에 맞춰살려고 노력했다"며 "당신이 얼마나 실망했든 속상해 할 필요는 없다. 언제나 당신을 돕는 사람이 있다"고 조언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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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왕따 소년의 기적같은 생일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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