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콴유는 우리의 벗”… 총리 앞으로 조전 보내

북한이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타계를 애도하는 전문을 발송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4일 박봉주 총리가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에게 리 전 총리의 조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싱가포르와 1975년 수교했다.

박 총리는 조전에서 “싱가포르 공화국의 창건자이며 우리 인민의 친근한 벗인 리관유(리콴유) 각하가 애석하게 서거했다는 슬픈 소식에 접해 그를 비롯한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가장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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