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이민호 열애...'수지는 아직 처녀다' 망해버린 급훈?

Է:2015-03-24 00:05
:2015-03-2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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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이민호 열애...'수지는 아직 처녀다' 망해버린 급훈?
인터넷커뮤니티
국민첫사랑 수지(미쓰에이)와 배우 이민호의 열애가 공식 확인된 가운데 ‘수지 열애설로 망해버린 급훈’이 온라인에서 새삼 조명받고 있다.

23일 한 인터넷커뮤니티에는 ‘수지 열애설로 망해버린 급훈’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은 2013년 온라인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던 한 학교의 ‘수지는 아직 처녀다’는 급훈이다. 당시 남자 중,고등학교로 추정되는 한 교실에 걸린 이 급훈에 대해 많은 추측이 난무하면서 성희롱 논란이 일기도 했다.

급훈은 남학생들의 이상형으로 꼽히는 수지가 아직 미혼 상태이므로, 열심히 공부해서 수지 같은 여성과 결혼하자는 의미의 문장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 눈에는 ‘처녀’가 ‘미혼’이라는 뜻이 아닌 ‘아직 성관계를 갖지 않은 여성’이라는 의미로 다가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런데 이제 수지가 이민호와 사귀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이 급훈을 놓고 다시 설왕설래하고 있다.

사진을 올린 이는 급훈 속 ‘처녀’의 사전적 의미로 ‘결혼하지 않은 성년 여자’ ‘숫처녀’(남자와 성적 관계가 한번도 없는 여자) ‘일이나 행동을 처음으로 함’ ‘아무도 손대지 아니하고 그대로임’ 등 4가지를 제시하며 어느 것에 해당되는지 묻고 있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수지가 이민호와 사귀고 있지만 아직 결혼 하지 않았으니 ‘결혼하지 않은 성년 여자’에 해당된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수지와 같은 여성과 결혼하자는 의미”라고 말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사귀는 거 가지고 처녀가 아닌 것도 아니고…처녀라는 말이 우리나라에선 숫처녀 같은 의미로 많이 쓰여서 저 급훈도 좋다고만 할 수 없을 듯”이라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저 급훈에선 처녀가 그런 뜻이 아니라 아직 연애하지 않는, 남친이 없는 여자 뭐 그런 뜻으로 한거 아니겠냐”는 댓글을 달았다. 다시 말해 수지가 이민호와 열애를 인정한 만큼 급훈이 이제 소용없는 것 아니냐는 뉘앙스다.

하지만 한 네티즌은 “급훈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글의 제목이 ‘망해버렸다’ 이렇게 쓰니까 뜻이 다른 쪽으로 해석된다”며 다른 쪽에 더 의미를 뒀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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