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골프는 일정 마감 뒤 비즈니스 일정˝… 경남도 해명나서

Է:2015-03-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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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골프는 일정 마감 뒤 비즈니스 일정˝… 경남도 해명나서
홍준표 경남지사의 미국 평일 골프 논란과 관련해 경남도가 해명에 나섰다.

경남도는 23일 “이번 골프 회동은 미국의 사실상 주말인 금요일(현지시각 20일) 오후 공식 일정을 마감한 뒤 비공식 비즈니스 일정으로 이뤄졌다”며 “공무원 복무규정에 위반되는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정장수 도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사님의 이번 미국 멕시코 해외마케팅 출장은 19일 오후 7시5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28일 새벽 4시50분에 인천으로 귀국하는 일정 이었다”며 “1일차인 20일은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전투에 참전한 미해병 1사단 초청으로 샌디에이고에 있는 무대를 방문해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를 방문하고 참전 예비역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정 비서실장의 해명에 따르면 홍 지사는 당시 미 해병 1사단과의 방문일정을 마치고, 경남도LA통상자문관인 주모씨의 요청으로 골프를 쳤다. 주씨는 미국 LA에 사업을 하는 사람으로 오렌지 카운티 북부 한인회장을 맡고 있다. 주씨는 경남도가 글로벌 테마파크를 추진하면서 미 폭스사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데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씨는 홍지사가 한나라당 시절부터 친분이 깊은 사이로 홍 지사는 취임 이후 주씨를 2003년 4월 경남도 미국 통상자문관으로 임명했다.

홍 지사는 미국 LA 출장길에 줄곧 부인 이순삼(58)여사와 동행했다. 이번 출장에도 이 여사가 동행했고, 출장기간 내내 홍 지사 부부는 주씨의 자택에서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골프 모임도 주씨가 제의하면서 이뤄졌다.

당시 골프비용은 트와일라잇 할인요금을 적용받아 1인당 95불의 비용이 나왔고, 홍지사가 400불을 현금으로 주씨에게 줘 요금을 전액 지불토록 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홍지사가 골프비용을 모두 부담했고, 사실상 주말에 비공식 비즈니스 일정이어서 문제될 게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식 비즈니스 일정에 골프 비용을 홍지사가 모두 부담했다고 해도 부인까지 동행한 라운딩은 공적인 업무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홍 지사는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간략한 입장을 표명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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