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터클 정글 어드벤처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3’ 올해 어린이날은 우리가 접수한다

정글의 아웃사이더 ‘빌리’와 동물 친구들이 사람이 되고 싶은 ‘빌리’의 꿈을 위해 태양의 도시 속 왕궁을 향해 떠나는 모험을 그린 스펙터클 정글 어드벤처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3>가 2015년 어린이날을 책임지기 위해 오는 4월 30일 개봉을 확정했다. 늘 다양한 동물 친구들과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어린이부터 부모 관객까지 모두를 사로잡았던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시리즈가 세 번째 이야기로 관객들을 다시 찾아온 것이다.

그동안의 시리즈를 통해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캐릭터로 자리 잡은 '빌리'가 이번에는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정글 아웃사이더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정글 생활이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는 개구리 '빌리'는 사람이 되고 싶은 자신의 꿈을 위해 정글을 떠나 인간들의 왕궁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정글의 절친 날다람쥐 '샌디', 수다쟁이 앵무새 '테런스', 다정한 하마 부부 '올리'와 '조조'는 '빌리'의 꿈이 황당무계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를 위해 기꺼이 모험을 함께 하게 된다. 정글을 벗어나 태양의 도시 속 왕궁까지 거대하고 짜릿한 모험을 하게 된 '빌리'와 정글 친구들은 시리즈의 명성에 걸맞은 스펙터클한 어드벤처를 선사할 예정이다.

4월 30일 개봉 확정과 동시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관객들을 향해 방긋 웃고 있는 '빌리'의 귀여운 외모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특히 '빌리'의 머리 위에 놓인 왕관은 '빌리'가 정말 사람이 되는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빌리' 뒤에 자리잡은 하마, 호랑이 삼둥이, 날다람쥐, 앵무새, 박쥐, 거미 등과 같은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모습은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3> 속 다양한 동물들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이번 영화에서는 정글 깊숙한 늪지대부터 강과 폭포, 태양의 도시를 연상시키는 왕궁을 배경으로 한 업그레이드된 스케일의 모험을 예고하고 있어 볼거리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1편은 환경 보호, 2편은 동물 보호라는 주제를 지니고 있었던 기존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는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빌리'의 모습을 통해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티저 포스터의 카피 “이번 어린이날은 우리가 접수한다!”라는 당찬 포부처럼, 올 봄 다시 돌아온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3>는 이번 가정의 달을 제대로 책임져 줄 유일한 애니메이션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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