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연쇄폭탄 테러 137명 넘게 사망...IS "우리 소행"

Է:2015-03-21 00:56
:2015-03-21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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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연쇄폭탄 테러 137명 넘게 사망...IS
예멘 수도 사나에 있는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20일(현지시간)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500명 가까이 죽거나 부상했다.

이슬람 과격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사건 발생 직후 “우리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예멘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금요 예배시간대에 최소 4명의 자살 폭탄 테러범이 이슬람 신자들로 가득한 사나 도심의 모스크 2곳을 잇달아 공격했다. 범인들은 모스크 내부에서 자기 몸에 두른 폭발물을 터뜨렸다.

이번 공격으로 137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345명 넘게 다쳤다고 현지 의료 관계자는 전했다.

이는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예멘 정국 불안이 시작된 이후 국내서 발생한 테러에 따른 최악의 인명 피해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도 있어 사망자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IS 예멘 지부라고 자처한 한 조직은 이날 온라인 성명을 통해 “시아파의 소굴에서 폭탄을 두른 5명이 성스러운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 조직은 또 이번 공격은 “빙하의 일부분일 뿐”이라며 추가 공격을 시사하기도 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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