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서방 경제 제재를 피해 독자적인 힘으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는 20일 옛 소련 소속국으로 관세동맹을 맺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등 3국이 같은 화폐를 쓰는 통화 동맹 협상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3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나서 공동 기자회견에서 “서로 어깨를 맞대야 외부의 금융·경제 위협에 대응하고 공동의 시장을 보호하기가 더 쉽다”며 “이제 통화 동맹 창설을 얘기할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의에서 올해 출범한 유라시아경제연합(EEU) 운영 문제도 논의됐다고 소개했다. 유럽연합(EU)에 맞서는 옛 소련권 경제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한 EEU는 올해 1월 1일 공식 출범했다.
그동안 관세동맹을 운영해온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등 3국이 창설 멤버로 참여했으며 뒤이어 아르메니아가 가입했고 키르기스스탄이 오는 5월 회원국이 될 전망이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푸틴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 단일통화 도입해야"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