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목에서 로드킬을 당한 개의 사체를 거둬주는 여대생의 영상이 눈길을 모은다.
19일 온라인커뮤니티에 ‘착한 여대생’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인데 게시자가 운행하던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키우던 개인지 아니면 그냥 발견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영상이 시작된지 5초 정도 지날쯤 건널목 한가운데서 한 여성이 앉아서 무언가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좀 더 가까이 접근하면 대학점퍼를 입은 긴 생머리 아가씨가 로드킬 당한 멍멍이의 사체를 치우고 있다.
지나다니는 차가 있는지 주시하면서 침착하게 일을 진행한다.
영상 게시자는 여대생이 개 사체를 치우는 동안 기다려준다.
잠시 뒤 이 여대생은 일을 마무리하고 인도로 들어가는 데 여대생이 있었던 그 자리에는 피가 흘렀던 흔적이 보인다.
게시자는 “19일 오후에 있었던 일이었다. 대학점퍼 입은 학생이 로드킬 당한 강아지를 비닐로 싸서 치우고 있더군여. 다들 한번씩 보셨죠 로드킬 당한 동물들 피범벅에 장기들 나와 있고 남자인 저도 쉽사리 하기 어려운 일인데 제가 도와줄 수 있는 건 비상등 켜고 뒷차 막아주는 일...
도와주지 못한게 계속 걸리더군여 ...... 마지막 크락션 소리는 앞 상황을 모른는 뒷차입니다. 간만에 마음따뜻한 학생을 보았습니다”라는 글을 함께 올렸다.
영상을 본 누릭꾼들은 “정말 착하네요” “성인 남성들도 치우기 어려운데” “대단한 여성이네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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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로드킬 당한 멍멍이 거둬주는 여대생… 이리 착해도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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