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생들, 힘을 우쩨 쓰는지 함 알리주께”… ‘형님같은’ 경찰아저씨의 경고

Է:2015-03-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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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학생들, 힘을 우쩨 쓰는지 함 알리주께”… ‘형님같은’ 경찰아저씨의 경고
사진·동영상= 부산경찰 페이스북 캡처
강렬한 인상을 풍기는 부산의 한 ‘터프’ 경찰이 불량한 청소들에게 보내는 무시무시한 경고(?)에 누리꾼들의 웃음이 터졌다.

19일 부산경찰 페이스북에 올라온 영상인데 풍기는 이미지가 위압감을 느끼게 한다.

강력한 이미지를 강조하려는지 영상물 위에는 ‘이 분 경찰임’이라고 친절한(?) 설명까지 달았다.

불과 몇 초 안되는 짧은 영상에 담긴 메시지는 강력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특히 무덤덤하게 보이는 인상의 경찰아저씨가 마지막 부분에서 ‘말 실수’를 해놓고도 그걸 알아채지 못하는 장면은 보는 누리꾼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든다.

영상은 셀카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데 큰 얼굴에 라운드 티을 입은 ‘경찰아저씨’가 날리는 멘트는 이렇다.

“부산 학생들 봐라. 요새 주먹을 아무데나 놀리는 아들이 있다카데. 힘을 우쩨 써야하는지 함 알리주께. 2015년 5월15일 옥상에서 기다린다이.”

거칠며 ‘날 것’ 그대로인 부산 사투리 억양에 짧지만 확실한 메시지를 담은 멘트다.

다만 마지막 부분은 ‘3월15일’을 ‘5월15일’로 잘못 말한 것 같은데 이 경찰아저씨는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담담하게 끝을 낸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나 중학교때 담배 피지마라고 하던 아저씨같은데” “강력하시네” “무서운면서도 귀여워요” “형님 아니고 경찰이에요?” “헐 무서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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