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는 줄지만 범죄 발생은 늘어나는 한국 사회

Է:2015-03-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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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는 줄지만 범죄 발생은 늘어나는 한국 사회
최근 교통사고는 줄어드는 반면 강간 등 강력범죄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율, 고위험 음주율은 감소했지만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꾸준히 증가했다. 이동전화 가입률은 2000년에 비해 두 배가 됐다.

통계청은 19일 ‘2014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하고 2013년 자동차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1만5354건으로 전년대비 3.7%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0년 29만481건에 비해 25.9% 줄어든 수치다. 1일 평균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도 2000년 28.0명에 비해 2013년엔 14.0명으로 크게 줄었다.

반면 범죄 발생 건수는 2013년 총 200만7000건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2000년에 비해서는 7.4% 증가했다. 특히 강간의 경우 2000년 6982건에서 지난해 2만6919건으로 4배 가까이 증가해 주요 범죄 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

한국인의 흡연율은 감소하는 추세다. 2008년 흡연율은 27.3%였으나 2013년에는 23.2%로 낮아졌다. 주 2회 이상 한번에 소주를 7잔(여자 5잔) 이상 마신 비율을 뜻하는 고위험 음주율도 2008년 20.3%에서 2013년 15.9%까지 떨어졌다.

주요 사망원인별 사망률을 보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이 149.0명으로 가장 많았다. 2000년 121.4명에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자살 사망률은 2011년(31.7명)까지 계속 증가하다가 감소해 2013년에는 28.5명을 기록했다.

한국사회를 크게 바꾸고 있는 이동전화의 가입율은 2005년 79.7%에서 지난해 113.5%로 33.8%포인트 증가했다. 한국인 1명당 이동전화를 1대 이상 가지고 있는 셈이다. 반면 유선전화 가입자 수는 2005년(2291만명)을 기점으로 감소하고 있다.

세종=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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