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업계 최초 백화점 입점 패션브랜드와 신상품 공동 기획

소셜커머스 티몬은 업계 최초로 백화점에 입점한 유명 패션 브랜드와 공동 브랜드 신상품 기획 및 판매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동 브랜드를 기획한 업체는 매긴(McGINN), 플라스틱 아일랜드(PLASTIC ISLAND), 에고이스트(EGOIST) 등 정상급 패션 브랜드를 키워온 아이올리 및 비엔엑스(BNX), 탱커스(TANKUS), 카이아크만(Kai-aakmann)의 아비스타 두 업체다.

백화점에 입점한 패션브랜드가 소셜커머스에 이월 상품 할인판매가 아닌 신상품을 기획해 전용디자인으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티몬 측은 소셜커머스가 비교적 유행에 민감한 젊은 여성의 첫 번째 패션 소비 채널로 부각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두 업체는 이번 여름 시즌을 겨냥한 티몬 전용 신상품을 선보인다. 티몬은 지난 4년 간 판매된 패션 아이템들의 연령대별 선호 스타일과 색상, 디자인 데이터를 분석해 업체 측에 제공했다. 아이올리와 아비스타 측은 이를 바탕으로 샘플을 제작해 지난 18일 티몬 임직원들과 함께 품평회를 진행했다. 최종 선정된 아이템들은 다음달 말쯤 공개될 예정이다.

티켓몬스터 김만식 패션브랜드본부장은 “아이올리와 아비스타 같은 국내 정상급 패션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해당 브랜드들의 신상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게 돼 영광스럽다”며 “티몬은 저가 상품뿐 아니라 유명 브랜드의 상품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대표적 온라인 쇼핑 채널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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