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은 미인” 덕담? 외교적 결례?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가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미인’이라고 한 발언이 논란이 일고 있다. 외교적 결례(缺禮)라는 것이다.

류 부장조리는 지난 16일 면담 때 “저희 둘이 함께 브리핑을 하면 기자들은 아마 위원장님을 자주 보고 싶어할 것 같다. 미인이시니까”라며 “중국에서도 미인에 대한 관심이 많고 인기도 많다”고 했다. 이에 나 위원장은 “공통점이 있는 분이 방문해줘서 감사하다”고 답변했다.

한 새누리당 관계자는 18일 “듣기에 따라선 덕담으로 볼수도 있지만 외교적 결례로도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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