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올해 상반기 가장 가고 싶은 대기업은 현대차그룹”

올해 상반기 대기업 구직자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기업은 현대자동차그룹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올해 상반기 대기업 공채를 준비 중인 남녀 취업준비생 730명을 대상으로 목표 기업을 조사한 결과 27.0%가 현대자동차그룹을 목표 기업으로 꼽았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LG그룹(18.2%), 삼성그룹(17.9%), SK그룹(13.3%), CJ그룹(5.6%), 이랜드그룹(4.0%), 한샘(2.1%), 현대그룹(3.6%), 아모레퍼시픽(1.5%)이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또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지원하는 직무로는 인사·총무·회계 등의 경영지원 직무가 19.9%로 가장 많았다. 연구개발·R&D가 17.9%로 그 뒤를 이었고, 마케팅(15.1%), 국내외영업(16.7%), 생산기술·관리(13.6%), 영업관리(7.0%) 등도 선호 직무로 나타났다.

이달 상반기 대기업 공채를 준비하는 구직자들의 스펙은 학점은 평균 4.5점 만점에 3.73점으로 집계됐다. 토익 평균점수는 845점으로 나타났고 영어말하기 점수를 보유한 구직자도 81.1%였다. 영어말하기 점수가 있는 취업준비생 592명을 대상으로 ‘토익스피킹’과 ‘오픽’을 비교한 결과 토익스피킹을 보유한 구직자가 69.3%로 더 많았다.

스피킹 점수는 Level 6 등급이 5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Level 7(27.3%), Level 5(11.2%), Level 8(1.5%) 순으로 조사됐다. 대외활동 경력을 보유한 취업준비생은 전체의 38.6%였고 자격증 소지자 비율은 17.1%로 나타났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