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부서, 보이스피싱 12억원 중국에 송금한 조선족 4명 구속

Է:2015-03-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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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부서, 보이스피싱 12억원 중국에 송금한 조선족 4명 구속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는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부산 남부경찰서는 17일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 속은 피해자가 입금한 돈을 통장에서 빼내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송금한 혐의(사기 등)로 홍모(34), 김모(30) 씨 등 조선족 4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통장을 양도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80여 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홍씨 등은 ‘통장대여, 한달 300만원'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무작위로 발송하고 취업에 필요한 서류인 것처럼 인터넷으로 구인광고를 하는 방법으로 통장 대여자를 모집했다.

이들은 수집한 통장을 보이스피싱 등 사기범죄에 사용하고 피해자들이 입금한 12억원을 인출해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 등은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퀵서비스와 지하철역 내 물품보관함 등을 이용했고, 인출금의 8%를 챙긴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수집한 통장은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 각종 사기범죄에 이용됐다”며 “자신 명의의 은행통장이나 카드 등을 다른에게 제공하면 형사 처벌 대상이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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