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고속철 화장실에서 성인남녀가… 중화권은 지금 “SNS 테러”

Է:2015-03-1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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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에서 대만 남녀가 성관계하는 영상 ‘일파만파’… ‘SNS 문란’ 심각한 수준

[단독] 고속철 화장실에서 성인남녀가… 중화권은 지금 “SNS 테러”
[단독] 고속철 화장실에서 성인남녀가… 중화권은 지금 “SNS 테러”
고속철 화장실에서 촬영된 성관계 영상으로 대만이 들썩였다. 요양원 앞에서 촬영된 성관계 영상이 퍼지며 홍콩이 들끓은 것에 이어 한달 만이다. SNS를 중심으로 ‘성관계 영상’이 무분별하게 퍼지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10일 대만의 SNS에는 “고속철도 화장실에서”라는 영상이 급속도로 유포됐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자신의 지인과 함께 성관계를 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덜컹대는 철도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로 촬영된 영상에 대만 네티즌들은 “충격이다. 지나치게 대범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에서 남녀의 얼굴이 모두 나오는 바람에 개인 신상이 심각히 유출됐다. 특히, 지난달 홍콩의 요양원 앞에서 성인 남녀가 성행위 중인 모습이 그대로 행인의 카메라에 담기며 홍콩 사회를 경악케 했다.

이들 영상이 SNS 상에 무분별하게 퍼지며 사람들은 “SNS 테러”라며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젊은 남녀의 낯 뜨거운 장면이 얼굴도 가려지지 않은 채 수만 명의 네티즌에게 퍼지며 사생활을 침해하기 때문이다. 또, 10대들도 SNS에서 이 영상을 쉽게 접하게 되며 그릇된 성 관념을 갖게 될 우려가 있다.

그동안 중화권의 SNS에서는 한국의 걸그룹 영상과 일본의 성인비디오(AV) 중심으로 ‘성인 콘텐츠’를 소비해왔다. 하지만 이들 소비 행태가 급속히 자국에서 촬영된 극히 사적인 영상들로 대체되고 있는 형편이다. 모자이크도 되지 않은 채, 일상생활 속에서 촬영된 이 영상들이 수백 개 넘게 퍼지며 중화권에 새로운 공포를 안겨주고 있다.

한국도 ‘SNS 테러’로부터 자유롭지는 않다. 16일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앙심을 품고 성관계 동영상을 편집해 페이스북에 올려 협박한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남성은 교제 당시 촬영했던 성관계 동영상 중 상반신 노출 장면을 캡처 해 5시간 동안 게재했다. 이 같은 ‘앙갚음 영상’이 한국에만 수십 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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