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美대사 습격 김기종 상해감정 의뢰

Է:2015-03-1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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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美대사 습격 김기종 상해감정 의뢰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상호 2차장검사)은 피의자 김기종(55·구속)씨가 살해 의도를 갖고 있었는지 밝히기 위해 법의학자들에게 ‘상해감정’을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리퍼트 대사의 상처 정도를 봤을 때 살인의 의도가 있었다고 볼 수 있는지 감정하는 절차다.

검찰은 전날 리퍼트 대사의 수술과 치료를 담당했던 전문의 두 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상처 부위와 정도를 조사했다. 수사팀 관계자는 “상처 정도에 대한 전문의와 법의학자 진술, 압수된 흉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살인미수 혐의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검찰은 범행 동기와 배후세력, 국가보안법 관련 혐의점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씨의 이메일, 통화내역, 금융거래 내역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23일로 끝나는 김씨 구속기간을 10일 연장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검찰은 지난 14일 경찰병원에서 퇴원한 김씨의 신병을 넘겨받아 이튿날부터 직접 조사를 시작했다. 김씨는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고 있으며 “배후세력 없이 단독으로 저지른 범행”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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