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대 국회에서 주로 활동했던 새누리당 친이(친 이명박)계 모임인 '함께 내일로'가 오는 19일로 계획했던 대규모 회동을 돌연 연기했다.
한때 60여명의 현역 의원이 참여해 당내 최대 규모였던 이 모임의 만찬을 겸한 회동에는 안경률 강승규 임해규 전 의원을 포함해 20∼30명의 전·현직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모임 소속의 한 인사는 17일 “회동은 원래 과거 의정활동을 함께 했던 회원들이 친목을 도모하려는 목적에서 계획됐다”며 “그러나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괜한 오해를 살 수 있어 부득이하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최근 이명박 정부와 관련 있는 것으로 지목되는 해외자원 개발 배임 의혹을 포함한 '부패 척결' 담화문을 발표한 이후 전현 정권 갈등이 점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이 모임은 지난 1월에도 대규모 회동을 추진했으나 당내 계파 갈등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연기한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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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오해 부담?” 친이계 돌연 '19일 회동'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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