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소속사 대표를 협박한 혐의로 방송인 클라라(본명 이성민·29·여)와 그의 아버지 이모(63)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클라라 소속사인 일광폴라리스 대표는 방산비리로 검찰에 구속된 이규태(65) 일광그룹 회장이다.
클라라와 아버지는 지난해 9월 22일 이 회장에게 “대화 도중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 계약을 해지해주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A4용지 2장 분량의 내용증명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클라라는 지난해 6월에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했지만 관계가 악화되자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클라라 측이 주장하는 성적 수치심 발언은 업무 논의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장은 무기중개업체인 일광공영을 운영하면서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 사업에서 정부 예산 500억원가량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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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그룹 회장 협박' 혐의 방송인 클라라 기소의견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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